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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연구소, 동결건조마늘분말 10톤 판매계약 체결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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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연구소, 동결건조마늘분말 10톤 판매계약 체결

 

건강기능식품 원료 유통기업 (주)신우와 계약 체결

 

남해마늘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 성과, 실소비물량 더 클 전망


 

남해마늘연구소(소장 박정달)는 지난해 12월 건강기능식품 원료 전문 유통기업인 (주)신우(대표 박신재)와 연간 10톤 이상의 동결건조마늘분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초 납품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동결건조마늘분말 생산을 위해 약 4배의 원료 마늘이 필요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 체결로 연간 최소 40톤,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최대 연간 100톤 이상의 남해마늘을 소비할 수 있는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간 남해마늘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결건조마늘분말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고시한 가운데 남해마늘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지난 달 7일 농촌진흥청, 25일 풀무원의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분말 납품에 이은 성과이다. 
특히 계약 조건상 (주)신우 측은 반드시 남해산 마늘이 원료인 동결건조마늘분말을 유통해야 하며, 남해마늘연구소는 지역농협을 통해 수매된 원산지가 확인된 남해산 마늘 분말을 제조·공급한다는 측면에서 관내 마늘재배농가의 환영을 받을 만한 일로 평가된다. 
또 동결건조마늘분말 생산을 이해 약 4배 이상의 원료마늘이 필요한 것에 대해 (주)신우 측 관계자는 “원료마늘 40여톤은 수요에 대한 최소치를 반영한 것이며, 실제 시장이 형성되면 2~3배 이상의 물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 관내 재배·생산된 마늘 소비의 새로운 판로 개척 및 확보 의미도 덧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마늘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11개 마늘 주산단지 중 유일하게 남해군에만 마늘연구소가 있어 생산되는 동결건조마늘분말에 대한 원료의 품질관리가 원활하고, 파트너 기업의 제품개발에 따른 함량분석 등 분석지원이 가능하다. 또 GnG(생산동)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타 지역산 마늘분말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진다”며 “청정 남해군에서 오랜 재배 노하우를 가진 농업인들과 전처리 기술, 농협을 통한 원산지 신뢰 등도 시장에서 인정받는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남해마늘연구소 박정달 소장은 “그간 남해산 원료들의 소비를 확대해 농업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해 온 결과 이제야 조금이나마 성과를 보이는 듯 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남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