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속 독일을 만날 수 있는 곳, 남해 독일마을에서 최고의 축제가 펼쳐진다.
남해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제7회 독일마을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독일마을맥주축제의 최대 볼거리는 6개 국내 수입 맥주사 부스가 모여있는 맥주거리(beer street)로, 아르코브로이, 바이엔 슈테판, 에딩거, 콜비츠 등 다양한 독일맥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이 축제 첫날과 둘째날 저녁 7시, 축제 주무대장에서 펼쳐진다. 원조 국민그룹 god의 메인보컬이자 남성솔로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김태우, 여성 대표 발라드 가수 린, 팝페라 라보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품격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여 명 규모의 바이에른 민속공연단도 남해군을 찾아 독일 현지 분위기를 자아내며 환영축하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환영퍼레이드에는 특별한 손님이 함께 한다. 제4회 맥주축제와 2014년 파독전시관 개관식 당시 남해군을 찾았던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가 퍼레이드에 참가해 대한민국 속 독일에서 개최되는 이날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독일마을맥주축제는 그간 6회째를 이어오며 남해군을 넘어 경상남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주요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관광객들의 기호를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부터 방문객 편의제공까지 세심하게 살펴나가 독보적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