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 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의 주 작목인 참다래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뉴질랜드의 참다래 전문가 로버트 베일리 박사를 초빙, 군내 참다래 재배농가와 희망농가, 귀농인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참다래의 수량증대방법 등 이론교육과 인공수분 및 수형관리,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현장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xml:namespace prefix = "o" />

참다래는 대표적인 난대성 과수중의 하나로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가공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뉴질랜드,호주 등에서는 국조(國鳥)인 키위 새를 브랜드화해 키위로 불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도입 후에는 새로운 과수명칭으로 산다래와 구분하기 위해 참다래로 명명돼 오고 있다.

남해군에는 약 43만㎡ 면적에 770여톤이 매년 생산돼 약 21억원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은 다양한 재배품종 갱신과 병해충에 강한 고품질 품종을 생산하는 한편 수출방안도 함께 모색해 참다래 농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