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삼동면 양화금 마을이 최근 소속 주민들의 근면함을 널리 알리는 개미 형태 조형물을 마을 도로변에 설치했다.
양화금 마을은 50년 전 실시한 마을 오솔길 확장공사에 주민들이 1년 중 360일 이상 성실히 참여해 양화금 주민들이 개미보다 더 부지런하다는 구전설화를 가지고 있다.
이에 양화금 주민들은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개미 구전설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제2새마을운동의 상사업비를 이용해 지난 8일 대형 개미 조형물을 설치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
개미 구전을 증명이라도 하듯 양화금 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과 펜션 인근도로 등 마을 일대를 자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양화금 마을 이민자 이장은 “개미 모형을 중심으로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항상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마을을 깨끗하게 가꾸어 마을을 찾은 방문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삼동면 김대홍 면장은 “스스로 마을을 잘 가꾸어 삼동면을 찾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양화금 마을 주민의 적극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