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인 해양 항노화산업 발전전략을 적극 모색한다.
군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남해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지역 여건에 맞춘 해양항노화산업 과제발굴과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양 항노화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개회식과 주제발표,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경상대학교 최영준 교수의 사회로, 제윤억 남해부군수를 비롯해 해양 항노화 관련 전문가와 교수, 업체 대표 등이 참여한다.
먼저 제 부군수가 ‘남해군 해양 항노화산업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서고, 이어 채동렬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양 항노화산업의 개념과 육성 필요성’을, 정세영 경희대 교수가 ‘남해군의 해양 항노화 소재 개발과 산업화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김형락 부경대 교수가 ‘항노화 식품 개발을 위한 해조류의 생리활성’을, 박시향 선마린 바이오테크 대표가 ‘해양생물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의 산업화’란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군은 지난 2월 수립한 해양항노화산업 장단기 발전계획과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될 전문가와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 오는 하반기에 예정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최적합한 해양 항노화 산업을 결정할 방침이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해양 항노화산업은 노령화가 가속화되는 지역현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사업과제를 발굴해 해양항노화산업 추진에 더욱 가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해양항노화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이번 심포지엄 참석을 원하는 군민은 오는 20일 오후 2시 40분까지 남해마늘연구소 강당을 방문하면 된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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