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인 해양 항노화산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8일 오후 군청 군수실에서 해양 항노화 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산업화 추진 체계 구축을 위한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항노화산업 추진 자문위원회는 기능성 펩타이드, 건강기능식품분야, 해조류 기능성 분야, 미세조류 대량생산, R&D분야, 미세조류 배양, 산업 건설 부문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남해군 제윤억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경상대 해양식품생명의학과 최영준 교수, 경희대 약학과 정세영 교수,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김형락 교수, 신라대 제약공학과 이재화 교수, 남해마늘연구소 박정달 소장, ㈜NLP 이계안 대표, 남해군의회 윤정근 의원 등 위원 7명과 배진호 군 미래전략사업단장이 간사로 위촉됐다.
자문위는 향후 2년간 지역 여건 맞는 해양 항노화 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자문을 비롯, 기타 행정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4면이 바다인 남해는 잘피, 손도미역, 톳, 다시마 등의 소재가 무궁무진해 해양 항노화산업 추진 여건에 있어 최적지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우리 남해군만이 갖고 있는 자원을 발굴, 십분 활용해 산업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남해군을 대표하는 해양 항노화산업 과제 발굴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자문이 필요하다"며 "항노화산업 육성이 관련 기업 유치와 인구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남해군의 전략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분야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군은 앞서 지역 여건에 맞춘 사업 과제를 적극 발굴, 해양 항노화산업을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항노화산업과 관련해 남해군이 추진중인 중점사업으로 ▲미세조류를 이용한 해양항노화 생산특화단지 조성 ▲해양항노화 연구센터와 해양항노화 치유센터 설치 ▲해양항노화 장수마을 조성 등이다.
한편 해양 항노화산업은 해양으로부터 획득한 소재를 이용, 노화와 노인성 질환 예방, 치료 또는 개선을 위한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최근 건강하고 오래 사는 항노화(Anti-aging)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각됨에 따라, 관련 시장규모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등 차세대를 선도할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출처 : 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