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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바이오산업 뉴스브리핑17-14(17.7.10)

  • 연구개발실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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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술개발

냄새 눈으로 보는 기술 개발했다
냄새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코로 맡는 것이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기란 쉽지 않다. 국내 연구진이 냄새를 분석해 눈으로 볼 수 있는 표준화된 분석틀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류충민 박사가 속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세균의 냄새를 분석해 기체의 종류를 알아낼 수 있는 프로토콜을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류 박사는 2013년 세균에서 나는 역한 냄새는 세균 간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대화 수단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다른 세균의 냄새를 맡은 세균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고 운동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 표적치료하는 기술 개발
박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종양을 표적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종양 표적치료는 종양의 성장과 발생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아 종양의 성장을 막는 치료를 말한다. 하지만 종양 내 특정 수용체가 있는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고 표적 분자가 소량이거나 불균일하게 존재할 경우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종양세포에서 분비되는 신호전달 물질인 생체나노입자 ‘엑소좀’에 표적 가능한 인공수용체를 실어 종양의 심부까지 인공수용체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박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종양을 표적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종양 표적치료는 종양의 성장과 발생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아 종양의 성장을 막는 치료를 말한다. 하지만 종양 내 특정 수용체가 있는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고 표적 분자가 소량이거나 불균일하게 존재할 경우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엔'그리디언트, 바이오공법, 자연주의 천연 소재 주목
‘인 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에서 CJ제일제당이 최근 화장품 원료 트렌드 변화를 주목하며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 나갔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화장품 원료시장의 선점투자와 R&D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 이상범 소재연구소 부장은 “화장품의 소재기술이 자연주의 트렌드에 걸맞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런 트렌드를 구현함에 있어 각광받는 것이 ‘효소 및 발효기술’”이라며 “CJ제일제당의 경우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발효, 효소기술과 노하우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인 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은 역대 최다인 214개 원료업체가 참가했으며 7,217명이 참관했다고 주최사인 리드는 밝혔다.

 

동물 희생없이 생체정보 얻는다
국내 연구진이 실험 쥐를 해부하지 않고 생체기능의 변화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생체신호센터 연구진이 소(小)동물 생체자기 측정장치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실험쥐는 유전자나 장기 구조가 사람과 유사해 동물 실험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부 등의 실험 과정에서 동물의 희생이 뒤따르고 일부 실험에서는 측정 정확성도 떨어져 연구 방법의 개선이 요구돼 왔다. 연구진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초전도양자간섭소자(SQUID)를 이용해 실험쥐의 생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물 좀 가져다줘" 도요타車, 전신마비 환자 돕는 로봇 공개
일본 도요타(豊田)자동차가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이군인을 돕는 로봇을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도요타는 출입문을 열거나 물병을 건네줄 수 있는 신형 휴먼서포트로봇(HSR)을 미국의 한 가정에서 처음으로 시험 운영했다고 IT 전문매체 더 버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던 중 사고를 당해 목 아래로 전신이 마비된 상이군인 로무로 로미 카마고의 집으로 배달됐다. 도요타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 로봇은 카마고가 터치스크린에서 명령어를 누르자 팔을 뻗어 문 열림 스위치를 누르거나 물병을 가져다주는 모습을 보였다.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나 물건에 QR코드를 부착하기만 하면 로봇이 이를 인식하고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카마고는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에게 흐름을 바꿀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인을 위한 암 모델 개발
얼마 전 열렸던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ICGC) 워크숍, 그리고 국립암센터 정밀의료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발표하는 모습으로 인상에 남는 이가 있었다. 동물모델을 이용한 항암 반응 예측 플랫폼에 대한 강연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는 인간 유전체 분야에서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잘 알려진 잭슨랩(Jackson Lab) 유전체의학연구소장 찰스 리(Charles Lee, Ph.D., FACMG) 교수였다. 그는 인간유전체가 0.1%만 다르고 모두 동일할 거라고 가정하던 2004년에 인간유전체는 '단위반복변이(CNV: Copy Number Variation)'로 인해 4~5% 정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밝힌 장본인이다. 그는 올해 3월부터는 인간유전체 분야의 유엔(UN)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인간유전체기구(HUGO)' 의장을 맡아 사무국을 한국으로 이전해왔고, 이화의대 석좌초빙교수이며, 이대목동병원 정밀의료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