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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동력 ‘해양에 답이 있다’

  • 행정실
  •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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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지역의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해양 항노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군은 해양항노화산업 과제 발굴과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 남해마늘연구소 강당에서 해양 항노화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윤억 남해부군수, 박춘식 도의원, 박광동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수산관련 기관ㆍ단체장, 군민, 공무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제 부군수가 먼저 남해군 해양 항노화산업 추진방향과 관련해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제 부군수는 “남해군은 해양생물의 생산ㆍ공급여건이 탁월하고, 마늘연구소와 경상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와의 협력 등 항노화 바이오 연구과제 수행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해양 항노화산업 육성에 매우 유리한 여건”이라며 “미세조류 생산단지조성, 관련 기업 유치, 어촌 장수마을 조성, 전문 연구기관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양 항노화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해양 항노화산업의 전망과 주요 과제, 산업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 남해 해양항노화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패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채동렬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양 항노화 산업의 개념과 육성 필요성에 대해 “고령화 시대와 개인소득 향상으로 건강 유지나 노화방지를 위한 지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항노화산업의 규모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항노화시장 확대와 정부의 해양생명공학분야 연구개발 투자로 그동안 부가가치 낮은 수산업이 해양 항노화 소재산업으로 전환돼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세영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남해군의 해양 항노화 소재개발과 산업화란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정 교수는 “손도미역, 잘피, 모자반 등 남해군만이 가진 해양 특화소재 개발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고령 친화형 효능 검색과 특허 확보, 국책 연구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락 부경대학교 교수는 항노화 식품 개발을 위한 해조류의 생리활성이란 주제 발표에서 “해조류에는 항산화, 항염증, 항비만, 항심혈관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의 존재가 보고되고 있다”며 “남해군 연안에 자생하는 해조류의 생리활성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선행된다면 해양생물 산업이 지역의 소득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남해군 남해마늘연구소 강당에서 지난 26일 열린 해양 항노화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박시향 ㈜선마린 바이오테크 대표는 해양생물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의 산업화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굴, 바다달팽이, 미세조류 등의 해양생물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제품 생산사례를 소개하며 “소재개발은 단가나 트렌드의 변화 등이 충분히 고려돼야 하고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한 원료의 산업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해군은 이번 심포지엄에 앞서 지난 2월,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인 해양 항노화산업을 선점,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올 하반기에 예정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최적의 해양 항노화 산업 과제를 발굴, 결정할 방침이다.

 제 부군수는 “우리 남해군에는 잘피, 손도미역, 참굴, 피조개와 해삼 등 해양 항노화 산업 추진을 위한 소재가 풍부하다”며 “다양한 해양 항노화 소재들이 1차 산물로만 판매되는 한계를 벗어나 심도 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건강 기능성 식품, 의약품, 항노화 기능성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제조 판매되는 6차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 항노화산업은 해양으로부터 획득한 소재를 이용, 노화와 노인성 질환 예방, 치료 또는 개선을 위한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최근 100세 시대가 점차 현실화돼 건강하고 오래 사는 항노화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각됨에 따라, 관련 시장규모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자 경남도의 핵심전략산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등 차세대를 선도할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출처 : 경남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