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조도가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와 도서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다.
이번 행자부가 발표한 33개의 섬은 섬 전문가, 관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자들의 취향에 따라 ‘놀-섬’, ‘쉴-섬’, ‘맛-섬’, ‘미지의-섬’, ‘가기 힘든-섬’ 등 5가지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놀-섬’은 단체 야유회, 활기찬 가족여행 등으로 놀기 좋은 섬이고 ‘쉴-섬’은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섬이다.
‘맛-섬’은 섬만이 지닌 특별한 먹을거리가 풍성한 섬이고, ‘미지의-섬’은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이다.
마지막 ‘가기 힘든-섬’은 입도하면 쉽게 나올 수 없는 섬으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미조면 조도는 이 중 ‘미지의-섬’으로 선정됐다.
이번 33개의 섬은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다양한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http://korean.visitkorea.or.kr’)에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코너를 개설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조도가 이번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널리 홍보돼 우리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