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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마늘농사에 남해군이 손 쓴다

  • 행정실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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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역 마늘 파종기 모습./남해군/


마늘 주산지 남해군이 올가을 처음으로 마늘 농작업 대행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군의 마늘 농작업 대행 시범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를 이용해 마늘 파종과 수확작업을 대행해 주는 것으로 50만㎡를 목표로 시범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위해 남해군과 농협, 남해마늘연구소, 보물섬남해마늘 작목회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한 마늘 파종기와 수확기를 지역 농협에 임대해 주고 농협에서 농가를 대신해 마늘 파종·수확작업을 대행하게 된다. 농가에서 농협에 지불하는 작업 대행료의 50%는 농가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남해군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에 앞서 보물섬 남해 마늘 작목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농가수요를 파악하고 반영해 구체화된 사업내용에 내실을 기했다. 예산 1억원을 들여 이번 사업에 투입될 임대용 마늘 파종기 4대와 비닐 피복용 휴립 복토기 2대를 구입,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출처 : 경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