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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물섬 800리 히어리길 조성사업 박차

  • 연구개발실
  •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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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이 이동면 신전리 앵강다숲 일원에 한국 특산식물인 히어리를 비롯, 해국, 원추리, 꽃무릇, 구절초, 상사화, 맥문동 등 10여종, 총 13만2000여 본의 야생화 식재를 완료했다.

(남해=국제뉴스) 정천권 기자 = 남해군이 야생화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동면 신전리 앵강다숲 일원에 한국 특산식물인 히어리를 비롯, 해국, 원추리, 꽃무릇, 구절초, 상사화, 맥문동 등 10여종, 총 13만2000여 본의 야생화 식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남해군의 보물섬 800리 히어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남해군은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신전리 일원에 야생화 식재를 완료했으며, 주로 해안가에 서식하고 있는 갯메꽃, 갯완두 등의 지역 특화 야생화 군락지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꽃차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야생화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과 주민 소득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남해군 생태관광협의회와 연계,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탐방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여름에는 상사화, 또 가을에는 꽃무릇 등이 개화하는 등 앵강다숲 일원이 야생화 천국으로 변모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야생화를 활용한 꽃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보물섬 800리 히어리길 조성사업과 함께 상주면 두모마을의 야생화 군락지와 불로장생 테마를 활용, 드므개 불로장생길 조성사업이 올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야생화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출처 : 국제뉴스(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5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