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주철 군 주민복지실장)는 17일 관내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관계향상을 위한 해양레포츠활동을 실시했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정착생활을 위해 지난 2월 창원시에서의 프로농구 경기관람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
이날 관내 50여 명의 여성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은 남면 월포마을에서 진행된 활동에 참가해 서로의 멘토와 멘티가 될 것을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투명카약·투명보트·패들보딩 등 다양한 여름스포츠와 물놀이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느구엔티후엔(베트남 출신·미조면 거주)은 “우리 남해에 이렇게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며 “오랜만에 가족들 그리고 결혼이민자 친구들과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멘토·멘티간 나들이·다문화 이해교육·다문화여성 자조모임 등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