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3일 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분야 주요업무 평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군의 올해 농업분야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역 농업인 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선 농업기술센터 소장 주재로 농축산과, 농촌지원과, 농업기술과 등 센터 내 3개 부서의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과 농업인 단체의 질의,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축산과의 연소득 1억원 이상 농가 육성사업, 농특산물 판매 홍보사업, 마늘먹는 보물섬남해한우 육성 사업을 비롯한 각 사업의 추진경과가 설명됐으며, 시장 개방이라는 대외적 악조건과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내부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주요업무 발표가 이어졌다.

질의답변시간에 농업인 단체는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농업시책 발굴과 농축산분야 행정지원을 주문했으며, 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센터에 농업 관련 전문 인력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농업분야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농업정책에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지역 농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남도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