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친환경 벼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관내 친환경농업지구 210만㎡를 대상으로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벼 공동방제를 18일 고현면 대곡친환경농업지구를 시작으로 관내 12개 들녘에서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이번 공동방제로 현재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먹노린재, 벼잎굴파리 등 벼에 치명적인 병해충의 집중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발생될 병충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재배 환경 유지로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농촌인구의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광역살포기 임차료와 친환경 약제비 구입을 위한 보조금 4500만원이 지원된다”며 “이번 공동방제는 농작업 중 가장 열악한 병해충 방제작업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광역살포기 공동방제는 물론 최근 벼 재배 논 2300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무인항공 방제를 실시하는 등 관내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