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이 실내체육관서 올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남해군의 올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지난 1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행복의 시작은 폭력없는 가정입니다’란 슬로건으로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여성단체,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지난해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시행된 후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군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전행사와 1부 기념식, 2부 초청강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마중물 사물놀이, 필 앙상블 색소폰 연주, 보라데이(가정폭력 예방) 퍼포먼스, 남해군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보물섬건강댄스가 잇달아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1부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과 공로패 수여,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진행됐다.
유공자 군수 표창으로 한국부인회 남해군지회 홍순자 씨 등 5명, 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으로 대한적십자봉사회 남해지구협의회 여옥이 씨 등 6명이 각각 선정됐다.
공로표창은 전 미용사회 회장 박철옥 씨, 전 JC부인회장 이성미 씨가, 공로패는 전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장 한정녀 씨가 각각 수여 받았다.
2부 초청강연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과 KBS 아침마당 등 다수의 TV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창옥 소통 전문가가 강사로 나섰다.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청실회 남성회원들의 음료 자원봉사, 군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4대 악 근절 홍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보, 군내 여성결혼이민자 자조모임 ‘러블리핸즈’의 장신구 물품 판매, 여성인력개발센터 작품 전시와 네일 체험,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의 가정폭력 예방 홍보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이날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박영일 군수는 “이번 행사가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등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군민들의 봉사정신과 열정이 하나로 모여 가정과 사회에 주춧돌이 되길 바라고, 양성이 모두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