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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물섬 애플수박’본격 출하

  • 기업지원실
  •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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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지난해 시범재배를 통해 관내 농가에 보급한 애플수박이 올해 성공적으로 재배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남해군의 애플수박 재배 농가는 최근 약 2,000㎡ 규모로 수확을 시작했으며, 이달 하순까지 10여 톤의 애플수박을 생산, 약 4천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xml:namespace prefix = "o" />

군은 지난 4월 애플수박 재배를 희망하는 관내 6개 농가의 신청을 받아 모종 2천500본을 지원하는 등 냉이, 미니단호박과 함께 애플수박을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신소득작물로 선정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 올해 처음 애플수박 재배를 시작한 애플수박 농가는 재배 방법과 애플수박 생리 특성을 포함한 현장교육으로 재배 노하우를 습득했으며, 포장 여건에 적합한 소형터널 재배, 지주 재배, 노지포복 재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올해 큰 결실을 얻을 전망이다. 

시중에 유통중인 애플수박은 개당 8천원에서 1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현재 남해군 관내 유통업체는 개당 약 6천원의 가격으로 애플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해 남해 애플수박의 품질과 생산성을 한층 높이는 재배기술을 관내 농가에 보급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관내 농가와 체험마을이 애플수박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수박은 껍질 두께가 약 1~2mm로 일반수박보다 얇고, 다 자랐을 때 무게는 약 1.2~1.7kg로 가벼우며, 지름은 약 10~12cm로 휴대가 간편해 손쉽게 섭취할 수 있어 최근 핵가족 소비트렌드에 부합한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애플수박의 당도는 약 10~12브릭스이며, 시원한 온도로 섭취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작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