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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곳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외국 관광객 유혹한다

  • 기업지원실
  •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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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지난 13일,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등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이 관내 가천다랭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관광객의 가천다랭이마을 방문은 경남도가 시행하는 외국인대상 농촌관광 무료 교통․통역서비스를 첫 제공받아 마련됐다. <?xml:namespace prefix = "o" />

이날 외국인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바다와 층층이 다랑이 논이 조화를 이룬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경관과 갖가지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골밥상 식체험을 비롯해 손그물 낚시, 뗏목타기, 래프팅 등 3종의 바다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천년고찰 용문사를 방문하는 등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농촌관광을 즐기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경남도가 마련한 농촌관광 교통․통역서비스는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외국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통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를 비롯해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역안내원이 배치된 농촌관광 셔틀버스가 부산 서면역에서 남해 다랭이마을까지 운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왕복 교통비 부담 없이 소정의 체험비․식사비만 지불해 실속 있게 농촌관광을 즐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전용 홈페이지(www.exploreruralkorea.com) 와 전용 콜센터(1670-1417)를 통해 상담과 탑승예약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영어, 일어, 중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촌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관광 길잡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남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농업·농촌의 색다른 매력과 낭만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농촌관광지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농촌생활 체험, 휴양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 농산물 등을 판매하거나 숙박 또는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농외소득을 창출하는 마을로, 현재 남해군에는 12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