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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해수욕장, 내달 초 개장 ‘준비 박차’

  • 기업지원실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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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남해군 지역 지정해수욕장이 내달 초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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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지난 9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박영일 군수와 관계공무원, 각 해수욕장 번영회장,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기존 해수욕장협의회 위원 중 조직변경, 임기변경 등으로 남해소방서장 안상우 외 7명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해수욕장 개장 기간과 해수욕장의 관리 운영 위‧수탁안 2개의 안건을 의결, 확정했다.

 

올해 남해군의 지정해수욕장 개장일자는 △상주은모래비치 7월 1일∼8월 21일(52일간) △송정솔바람해변 7월 8일∼8월 21일(45일간) △두곡·월포해수욕장 7월 14일∼8월 22일(40일간) △사촌해수욕장 7월 14일∼8월 22일(40일간)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의결했다.

 

각 해수욕장 관리·운영은 해수욕장별 번영회에서 위·수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군은 이와 함께 해수욕장법 제정·시행 2년을 맞아 지난해 개선점으로 지적된 해양경비안전서의 안전관리 지원 축소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안전관리장비 확충과 안전관리요원 수급을 위해 수상오토바이를 해수욕장별로 구입할 방침이다.

 

훈련된 수상인명구조요원 확충을 위해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와 마산대학교 레저스포츠과 등과 안전관리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후화된 샤워장, 화장실 등 해수욕장 시설물에 대한 정비에도 박차를 가해 남해를 찾은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해수욕장 이용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협의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57% 증가한 약 30만명이 우리 해수욕장을 찾았다”며 “우수한 여러 관광지를 가진 우리 지역에서 해수욕장은 특히 자랑스러운 보물인 만큼 올해 역시 해수욕장이 성황을 이뤄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바다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각 번영회와 해당 면에서도 부녀회, 청년회 등 자율조직을 통해 대대적인 해수욕장 주변 환경 정화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지난 1년간 묵은 때를 벗기고, 새얼굴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