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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의 봄, 튤립의 향연 속으로

  • 연구개발실
  •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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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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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축제

봄의 전령 튤립이 가장 먼저 고개를 드는 곳, 매년 수많은 상춘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남해군 장평소류지에 올해도 형형색색 튤립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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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내달 1일부터 24일까지 이동면 소재 장평소류지 일원에서 튤립개화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평소류지는 국도 19호선 옆에 자리해 남해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지나는 간이역 같은 장소이며, 마치 깊은 숲속의 호수와 같은 수변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매년 봄, 호소 가장자리를 에둘러 피는 아름다운 튤립의 자태는 남해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 잡았으며, 전국 사진작가들의 유명한 출사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에도 장평소류지 일원 약 1만1000㎡의 부지 위에 약 8만 송이의 튤립이 어느덧 개화를 시작해 4월 초․중순 활짝 만개할 예정이다.

 

아펠톤과 골든아펠톤, 화이트드림, 리반덴마크 등 각양각색의 튤립이 주변의 유채꽃에 둘러싸여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개화기 행사는 화사한 튤립꽃밭에 거위가 보금자리를 틀어 그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튤립과 어울려 구름을 헤집듯 유유히 장평소류지를 유영하는 거위들을 바라보면 마치 지구 반대편 유럽의 봄을 담아 낸 한 폭의 서양화를 감상하는 듯 하다.

 

주변 행사장 부스에는 상춘객들을 위한 즐거운 먹거리와 볼거리 행사가 마련된다.

 

시금치, 쑥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싱싱하고 봄 내음 가득한 농․특산물 의 홍보 판매장과 쫄깃한 육질,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보물섬 남해 한우를 비롯한 각종 향토먹거리 장터가 펼쳐진다.

 

또 내달 16일 찾아가는 쌈지공연으로 남해 사랑 어린이 동요대회와 아카펠라 그룹 FREE.T(프리티)의 따스한 봄꽃을 닮은 환상적인 선율이 행사의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튤립개화기 행사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알록달록한 튤립과 노오란 유채꽃, 소류지 내 거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행사기간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펜스를 강화하고 서행, 주차장 안내 등 교통안전 입간판을 더욱 늘리는 등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6-03-30

 

출처 : 남해군 뉴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