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린은 키위, 특히 맛이 좋은 골드키위를 좋아하는데요.
마트에 가보면 키위 같이 생긴 것을 참다래라고 팔고 있어서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참다래와 키위의 차이, 참다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래는 낙엽 덩굴나무의 열매로
우리 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자라는 식물로 
학명은 차이니즈 구즈(Chinese Gooseberry) 인데요.
청나라 때 새콤달콤함에 반한 뉴질랜드 선교사에 의해 전래 되면서
뉴질렌드에서 개량한 과일을  "kiwifruit"라고 부르는데
키위의 생김새가 뉴질랜드의 국조인 키위새를 닮았다고 하여
"키위(kiwi)"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개량된 키위가 우리나라에 다시 넘어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키위를 "참다래"라고 하며
  제주, 전남, 경남 등 따둣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외국산 키위가 수입 판매 하면서 많은 로얄티가 지불 되었지만,
최근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참다래" 들이 오히려 해외에 로얄티를 받으며
중국, 홍콩, 싱가포로, 미국 등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산 참다래 품종은 제시골드, 한라골드 그리고 최근에 개발된 해금 등이 있는데
수입품 키위보다 기형과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다래에는 비타민C가 아세롤라, 구아바 외에 3번째로 풍부한데요.
생육 초기에는 참다래 100g 당 200mg에 달하는데 성장하면서 100mg 정도 존재합니다
감귤의 5배, 사과의 20배 이상으로 참다래 하나를 섭취하면
성인 비타민 1일 섭취 권장량을 만족합니다.

참다래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면역력을 증강 시켜
겨울철 감기 및 기관지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참다래는 식이섬유 펙틴이 풍부한데요.
식이섬유 펙틴이 바나나의 5배 이상으로 변비에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참다래는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많은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참다래에는 소화 기능을 원할하게 해주는 애티니딘이 풍부해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연육작용이 있어 불고기나 갈비를 재울 때 쓰입니다.
또한 고기를 먹은 후에 후식 과일로 많이 먹습니다.

참다래는 비타민 뿐만 아니라 엽산이 풍부해서
임신부들에게 적극 권장되는 과일인데요.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의 뇌신경과 척추신경을 형성하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중에 꼭 챙겨 먹는 과일입니다.

미국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참다래는 27 종의 과일 중 가장 영양가가 높은 과일로 비타민E가 풍부해서
혈구, 근육, 폐신경조직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참다래는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찬데요
침이나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갈증을 없애주며, 면역력 증강과 피부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성장기 아동이나 어린이에게도 매우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간염, 식욕부진, 소화불량이나 위장 장애, 요로 결석에 좋아서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다래를 고를 때는 잔털이 골고루 있고 껍질이 연록색을 띠고 
윤기가 나고 모양이 달걀처럼 타원형인 것이  좋아요.

손가락으로 눌러 보았을 때 딱딱한 것 보다는
어느 정도 말랑말랑한 것이 달고 맛있습니다.

참다래를 후숙을 하면 당도가 매우 높아지는데요
당도가 8.3 브릭스이던 갓 딴 참다래가 4일 후숙을 하면 12.1 브릭스,
7일이 되면 19.6 브릭스로 2.4배나 높아집니다.

참다래는 후숙하는 정도에 따라
당도가 엄청 높아지네요!!!

참다래는 생식, 장식용을 이용되는데요
참다래는 주로 향기가 좋아 생식용으로 이용되며 각종 케익이나 아이스크림,
칵테일 등의 장식재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참다래의 높은 영양가치를 인정을 받아
유치원 등 단체급식에 횔용되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