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낚시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제11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친환경 전국바다낚시대회가 내달 12일 미조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깨끗한 해양환경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남해군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남해군낚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남해군과 미조낚시자율관리공동체가 후원하며, 전국의 낚시 동호인 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새벽 4시 미조 남항 수협냉동공장 앞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선박을 이용해 미조면 도서일원 갯바위에서 2인 1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어종은 감성돔으로, 25cm 이상 합산 중량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대회 참가비는 1인 20만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전국의 낚시객은 대회전까지 남해군낚시협회(☎055-864-1733)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모자와 조·중식이 제공되며, 평가에 따라 우승·준우승을 비롯해 환경보호상, 부부참가상, 최연장자·최연소자상, 원거리상, 행운상 등 각종 상금과 트로피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전국의 낚시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미조면 조도·호도 등 남해의 뛰어난 해안풍광을 마주하며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낚시인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