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술개발
'반지'처럼 손에 끼우면 심방세동 24시간 체크
40대 이상 한국인 4명 중 1명이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가슴통증을 느끼는 심방세동 질환을 앓고 있다. 불규칙한 심장박동은 심부전을 일으키고 뇌졸중 발병률을 높인다. 심방세동 환자가 뇌졸중으로 쓰러질 경우 1년 내 사망한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이 같은 위험에도 조기 진단이 어려워 잠재적 환자 2명 중 1명이 심방세동 질환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간다. 이러한 현실에 착안한 스카이랩스는 심방세동 질환을 일상생활에서 진단할 수 있는 반지형 심방세동 탐지기 ‘카트’를 개발했다
IP경영/금융
녹십자지놈 ‘라이소좀 축적질환’ 진단패널 특허
녹십자지놈이 희귀난치성질환인 라이소좀 축적질환 진단패널 조성물에 대해 특허 취득했다. 녹십자지놈(대표이사 양송현)은 희귀난치성질환인 라이소좀 축적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기반 패널 조성물의 특허등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녹십자지놈에서 지난 2015년 8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응급상황 사전 예측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과제를 수행하면서 취득했다.
툴젠, 근육강화돼지 특허 국내 등록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 툴젠(대표 김종문)은 윤희준 중국 연변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출원한 근육강화돼지 특허가 국내에 등록됐다고 15일 발표했다. 툴젠과 연변대학교 연구팀은 유전자교정기술을 이용해 근육강화돼지의 개발에 성공, 관련 논문을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RSC 어드밴스에 게재했다. 근육강화돼지는 근육 성장 관련 유전자를 교정해 근육량을 극대화한 돼지다. 근육강화 형질은 인간, 소, 양, 개 등의 동물들에서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돼지의 경우 극히 드물다.
실험하다 '떡잎' 보이면 특허부터 챙겨요
"과학자들은 논문으로 이야기합니다. 저 같은 공학자는 논문을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상용화를 생각합니다. 실험하다가 될성부른 떡잎이 보이면 특허부터 준비합니다." 유학을 마치고 포스텍에 둥지를 틀었던 2000년대 초반. 차형준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는 홍합이 갖고 있는 접착력을 설명한 허버트 웨이트 미국 UC샌타바버라 화학과 교수의 논문을 접했다. 웨이트 교수는 생화학을 연구하는 기초과학자였다. 차 교수는 "홍합에 있는 접착 단백질을 찾아내고 생화학적 특성을 밝힌 논문을 보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미국으로 가서 웨이트 교수와 직접 미팅을 하며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고 지난 13일 말했다. 17년이 지난 2017년. 차 교수는 홍합 특유의 끈끈한 단백질을 이용한 의료용 생체접착제를 개발했다. 올해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승인 시험을 통과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시장에 공개된다.
세원셀론텍, 연골재생 `카티필` 유럽 35개국 특허 등록
이번 특허기술은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과 피브린(Fibrin, 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등을 혼합한 생체적합물질을 이용해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연골조직을 수복과 재건하기 위한 조성물 제조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카티필은 국내 시장은 물론 영국과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지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그리고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을 비롯한 해외 16개국에 진출해 환자의 연골조직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세계 2위 규모인 유럽 지역과 가장 큰 재생의료 기술 적용 질환 시장인 정형외과 분야에서 특허권을 선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