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우량 씨마늘 농가 공급…품질향상·생산량 증가 기대
- 행정실
-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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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씨마늘 증식단지에서 생산한 우량 씨마늘 115t을 관내 농가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씨마늘을 분양받을 농가는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 산업경제팀에 분양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남해군의 마늘종구 갱신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생산된 생장점 마늘을 이용한다.
생장점 마늘이란 마늘뿌리 바로 윗부분에 있는 생장점 조직을 떼어 내 조직 배양한 씨마늘로 퇴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제거돼 후기까지 왕성한 생육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존 마늘보다 생육이 왕성하고 수량이 많아 파종 시 손 파종보다 기계 파종이나 마늘골 형성기를 이용하면 적정 재식거리를 유지할 수 있어 작황관리에 보다 유리하다.
이에 군은 농가가 생장점 마늘을 재배하면 대주아를 자가생산할 수 있어 마늘 총 생산비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종구 구입비용을 절감,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분양하는 씨마늘은 군과 농협, 마늘작목반, 이 삼박자가 유기적인 협조로 일궈낸 것"이라며 "명품 남해마늘 생산에 많은 농업인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이번 우량 씨마늘(생장점) 분양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마늘팀(860-39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해군은 주요 소득작물인 마늘의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씨마늘(생장점) 증식단지(27만㎡)를 조성했다.
<출처: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