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든 잎의 줄기가 살아 있는지 확인 후 잎에 수분이 남아있는지 살피고, 수분이 없이 이미 겨울 냉해를 입었다면 상한 이파리를 제거해서 새잎이 다시 잘 자라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물주기와 일광 조절을 적절하게 해주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한가지 팁은, 마늘을 이용하는 것. 통마늘 한 개를 으깨서 물병에 넣고 물을 반 정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이 물을 시들어버린 화초에 주면 하루 정도만 지나면 화초가 다시 살아납니다. 마늘 물이 삼투압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화초를 다시 살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잎이 누렇게 뜨면서 우수수 떨어져 버린다면 응급처치로 난로로 실내공기를 데워주고 화분에 쇼핑백이나 비닐봉지, 아니면 신문지로 감싸서 보온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스티로폼 상자 안에 화분을 넣어서 뿌리 부분을 보온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달걀 껍데기를 부셔서 화분 흙 위에 두거나 다 마신 우유병을 한번 헹군 물을 주거나 쌀뜨물을 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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