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늘을 특유의 냄새와 아릿한 매운맛으로 섭취가 제한적인데요.
이 마늘을 숙성시켜서 하루 3쪽 정도를 먹으면 봄철 피로 회복 등에 좋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퍼:숙성마늘 피로 회복, 생마늘의 2배}
우리가 양념류로 많이 이용하는 마늘입니다.
그런데 이 마늘을 숙성시켜 복용하면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습니다.
먼저 60도 정도에서 15일 이상 마늘을 숙성시킵니다.
이 숙성마늘 추출물을 4주간 동물에투여한 결과, 운동수행 능력이 65%정도 향상됐습니다.
또한 근육 피로는 39% 정도가 개선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신정혜 남해마늘연구소 책임연구원/(숙성마늘은)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산화작용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를 젊게 유지해주고,혈중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에따라 흑마늘 제조사와 연구를 진행한 농촌진흥청은 숙성마늘 추출물로 엑기스, 분말, 양갱 등을 만들어
제품 다양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정윤호 000흑마늘 대표/흑마늘 가공법을 좀 더 체계화 시키고 활성화 시킨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전세계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나 마늘재배 농가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최정문(남해군 이동면)/마늘은 주로 양념으로 판매가 되서 판로에 한계가 있었는데 제품이 다양하게 나오게 되면 안정적인 판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봄철 피로회복을 위한 숙성 마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쪽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전기밥솥 보온기능을 활용할 경우 15일 이상 숙성시키면, 가정에서도 숙성마늘을 제조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