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다방

올해 마늘가격 지난해 보다 높게 형성 농가 환영

  • 기업지원실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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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주산지인 경남 남해군의 올해 마늘가격이 1등급 기준 ㎏당 6000원대로 형성되고 있어 지난해 4500원대에 비해 25%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13년 이후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남해군에서는 요즘 각 지역 공판장에서 올 햇마늘 경매를 실시한 결과 1등급 기준 1㎏당 6000~6500원에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마늘값과 관련해 농협 관계자는 “마늘값이 초반에 아주 높게 나타나 올해 산지농가의 소득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며 지난해산 마늘의 재고 부족 등으로 인한 공급량 부족과 수요 증대로 가격이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지역 마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은 다소 줄었지만 생산량은 지난해 9943t에 비해 1만43t으로 늘어났다. 이는 올 4~5월 잦은 강우로 인한 습해로 무릅병을 비롯한 각종 병해충이 많이 발생했지만 사전방제로 작황이 양호한 데 따른 것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