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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아이디어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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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마늘연구소의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2021년 ‘남해군 특화작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 사업’의 성과보고회가 마늘연구소에서 개최되었다. 남해마늘연구소(이사장 장충남)는 2019년부터 공약사업으로 기획하여 매년 3~4건의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었는데 코로나 상황과 연말 일정 등으로 미루어졌던 전년도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 사업은 마늘연구소 전문연구 인력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농업이나 유통, 서비스 등 삶의 현장에서 떠오르는 특산물을 활용한 사업화 아이디어의 실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총 3건의 지원 사업이 진행되어 3건의 제품개발이 완성되었다. 수혜자 중 블랙베리농장을 운영 중인 이근한 대표는 펜션 운영 경험을 통해 캠핑족이나 야외활동에서 이용이 증가한 바비큐용 시즈닝에 블랙베리와 동결건조 마늘 칩, 허브를 첨가하여 상품화하였다. 바래협동조합의 김동일 대표는 남해의 대표 특산물인 한우와 마늘을 결합시켜 부드러워 먹기 좋은 마늘한우 육포를 상품화하였다. 수제 젤리와 떡 공방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송영옥 대표는 떠먹는 흑마늘 젤리인 ‘남해 알리오 젤리’를 상품화하고 기존 공방의 사업자를 ‘남해플래닛’이라는 식품 유통사업자로 변모시켰다.
  마늘연구소는 제품에 대한 수혜자들의 생각을 듣고 산업화의 방향을 재설정 한 후 원료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모색, 제품개발을 위한 배합비 결정, 양산을 위한 시생산 업체를 물색과 방문, 상담, 디자인 개발 등 상품화를 위한 전 과정을 함께 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들과 부딪치기도 하고, 사업화를 위해 고심하여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어 향후 수혜자들이 사업을 끌어가기에 필요한 경험치를 제공하였다.
  성과보고회는 단순히 제품이 나왔고, 사업이 끝났음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개발 된 제품을 토대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물섬전망대와 새남해로컬푸드 판매장, 노량대교 홍보관 내 판매장의 담당자들도 참여하여 서로 간의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였다. 또한, 과년도에 지원을 받았던 기업들을 순차적으로 면담하고, 그 내용을 연구소 누리집에 공유하여 단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협력체계의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장충남 이사장은 “남해군 특산물을 활용한 소비자의 트랜드에 맞는 제품개발들이 계속이루어지고, 나아가 유통, 판매까지를 생각하는 제품으로 성장시켜 농민 소득과 확보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오늘 성과보고회가 남해군 식품가공산업의 여러 분야를 연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