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세계김치연구소에서 공동연구로 국산 기능성 원료인 매실추출물(피로개선)과 마늘분말(혈중콜레스테롤 개선)을 첨가한 기능성표시 김치 10종을 개발 완료했다. 이에 마늘연구소는 매실추출물의 구연산, 마늘분말의 알린 성분분석을 지원하였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김치의 경우 마늘 및 매실을 사용하더라도 그 기능성을 표시할 수 없으나 기능성표시 김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 등록된 마늘분말 및 매실추출물 등을 이용하여 만든 김치로 제품에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다.
개발에 사용된 마늘분말은 남해마늘연구소 GMP 시설에서 생산ㆍ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동결건조마늘분말이 사용되었다.
기능성원료를 사용하더라도 제품의 유통기한 동안 기능성분 함량이 일정기준 이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등 최종 상품화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기업 스스로 제품을 개발하는 김치 업체에서 상당한 고생이 있었으며 생산된 김치에서의 마늘분말 성분과 매실의 구연산 성분 분석은 남해마늘연구소에서 여러 차례 검증 과정이 있었다.
세계김치연구소에서 기업체와 공동연구개발 된 제품은 기능성 표시식품 표시ㆍ광고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을 완료 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표시 김치에 사용된 기능성원료 모두 전남 광양과 경남 남해 일대에서 생산되는 국산 매실 및 마늘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향후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더욱이 마늘분말의 경우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의 요청에 따라 식약처가‘혈압조절’기능을 추가하는 고시개정을 앞두고 있어 기능성식품시장에서 마늘분말의 가치는 더 높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