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는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히포크라테스
WHAT
마늘은 강한 맛과 향을 내는 백합과 식물입니다. 아시아가 원산지인 마늘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남부에서도 야생 상태로 자랍니다. 한국의 마늘 품종은 크게 남해안 근처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난지형(暖地形)과 내륙 및 고위도 지방의 추운 곳에서 자라는 한지형(寒地形)으로 나눌 수 있지요. 마늘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향신료이며, 조리과정 중에서 양념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꽃이 달리는 기다란 줄기를 속대 또는 마늘종이라고 하는데 이를 데쳐 나물로 만들어 먹으며, 마늘을 간장에 절여 마늘장아찌를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WHY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마늘을 건강식품 기능성원료로 인정했습니다. 마늘을 분말 형태로 하루에 0.6~1g씩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출 수 있어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해줍니다. 또한 마늘에는 혈이 뭉쳐서 혈액의 흐름을 막고 뇌졸중과 같은 큰 병을 일으키는 혈전을 용해해주는 성분도 있어 각종 관련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항암·항균·면역 증강 등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TIP
마늘의 대표 성분인 알리인(Alliin)이 위벽을 자극하므로 위가 약하거나 위장병이 있는 사람들은 생마늘 먹는 것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마늘이 혈액 응고를 막으므로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섭취를 삼가야 하고요. 사실 마늘은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은 효과를 내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안 됩니다. 이에 마늘을 굽거나 찌면 열에 의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고 먹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