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남해마늘연구소가 정부에서 인증한 우수한 제조·가공시설과 연구 인력을 활용한 농업인 소통창구를 개설한다.
연구소는 생산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담창구는 마늘연구소 내 기업지원실에서 운영되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우수한 제조가공 시설을 갖춘 연구소는 상담에서 제품생산까지 연결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도 가졌다.
마늘연구소 생산동은 연면적 1399㎡으로 지난 2013년 4월 준공 이후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용업소 지정,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 인증과 함께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제조·가공시설과 액상 추출농축설비, 음료 충진설비, 열풍 및 동결 건조기, 과립제제 생산장비와 포장기 등 총 24종의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관내 식품가공 기업들의 제품 생산 및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의 상품화뿐만 아니라 임가공 또는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출하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오는 11월 개소 예정인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농업인들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6차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제품개발 등 문의사항은 (재)남해마늘연구소 기업지원실(055-860-8958, 8948)로 연락하면 된다.
남해=배병일 기자 3347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