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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땅콩호박'9월부터 전국으로

  •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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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의 신 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땅콩호박이 9월부터 전국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땅콩호박은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맛과 영양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남해군은 샛별배송 유통업체인 마켓컬리와 이번 달에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마켓컬리는 지난 달 26일 품평회에 출품된 땅콩호박의 품질과 효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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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별배송(새벽배송) 유통업체로 회원 수만 60여만 명에 달하고 매출도 100억여 원이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광고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기용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해군은 땅콩호박의 유효성분 분석을 남해마늘연구소에 의뢰한 상태다. 또 친환경 재배농가에서도 보물섬남해 땅콩호박연구회를 결성해 땅콩호박 홍보와 국민 먹거리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땅콩호박 재배농가들에게 GAP 인증교육을 실하고, 인증절차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납품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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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땅콩호박은 발암 촉진물질의 발생을 억제하고 암세포와 싸워 사멸시키는 베타크립토잔틴 성분과, 암세포 성장을 억제시키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뛰어난 천연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일반호박보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해 맛과 영양 모두를 두루 갖춘 최고의 식재료다.

특히 버터 향이 나고 달콤하면서 부드러워 생식이 가능하고 튀김, 구이, 죽, 수프, 샐러드 등 각종 요리 활용도 가능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땅콩호박을 시발점으로 청정 보물섬 남해의 신선한 농수산물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선규·류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