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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전년도 성과보고회(24. 1. 15)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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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마늘연구소에서는 2023년도 공동연구개발 성과와 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가 열려 지난해 마늘연구소가 관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행한 공동연구과제 2건과 식품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실시한 지원사업 2개 분야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공동연구 과제로는 경상남도 지원 사업인 항노화바이오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주식회사 태웅과 ‘GABA 함량 강화 흑마늘 가공기술 및 제품개발’연구를 추진하였으며, 서부지식재산센터 사업으로 ‘반조리 보물초의 저장성 향상을 위한 제품개발’ 사업을 추진하였다. 두 사업 모두 남해군 특화작물인 마늘과 시금치의 활용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 연구개발사업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한 특허를 각 1건씩 출원하였다. 
  연구소의 자체 재원을 활용한 사업으로는 특허출원 지원사업과 Food startup 지원사업이 수행되었다.
  특허출원 지원사업은 남해산 노지 사포나리아 알로에를 이용한 제품개발을 위한 특허출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남해군에서 오랫동안 사포나리아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면서 제품개발을 위해 애쓰고 있던 김한숙 대표의 요청에 따라 사포나리아 알로에 추출물과 로즈마리, 스피아민트 추출을 이용한 항산화, 피부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조성물을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였다. 특허를 통해 개발된 조성물을 첨가하여 연고 형태의 화장품 ‘balm(밤)’을 시제품 개발하여 실제 상품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Food startup 지원사업은 총4개의 사업이 지원되어 신제품이 총7건 출시되었다. 흑마늘과 유자를 활용한 발사믹 액상식초와 블록, 펄 식초 3종이 개발되었으며, 남해산 유자를 첨가한 ‘유자 소보루’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임가공 하여 상품화하였으며 독일마을 카페와 선물 판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흑마늘과 유자를 주로하고, 감초, 갈근, 구기자, 울금, 배를 혼합한 고농축 스틱젤리 제형의 숙취해소 제품인 ‘위하여’는 마늘연구소에서 생산하였다. 이미 카페로써 자리를 잡은 돌창고는 시금치와 청각을 각각 이용한 ‘이파리 페스토’ 2종을 개발하고 남해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생산하여 상품화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개발에 참여한 연구원과 기업대표들이 자신의 사업 내용에 대해서 발표하고, 개발된 제품들을 전시하여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품들을 시식하면서 제품의 특성과 섭취방법, 응용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충남 이사장(남해군수)은 작은 것에서 시작하지만 꿈을 가지고 도전할 때 큰 성과를 이루어내듯 우리 기업들도 오늘의 작은 성과를 토대로 계속해서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은 연구소가 마늘뿐만 아니라 시금치 등 특산품의 연구 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