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늘 가격 전월 대비 약보합세
8월 난지형 마늘 5대 도매시장 가격은 상품 kg당 4,611원(중품 4,006원)으로 2015년산 생산량이
감소하여 평년보다 29% 높았다.
깐마늘 도매가격은상품 kg당 6,550원(중품 6,000원)으로 평년보다 25% 높았다.
그러나, 8월 난지형 마늘 도매가격은 TRQ 도입, 저장·가공업체의 입고의향 감소 영향으로 전월 대비 4% 하락하였다.
저장·가공업체의 산지 단계 난지형 마늘 거래는 남도종이 약 4,100원/kg에 극히 일부만 거래되었고, 대서종 거래량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창녕지역 공판장 8월 마늘 가격은 상품 kg당 4,400원 수준에서 유지되었으나, 출하량은 점차 감소하였다.
난지형 마늘 입고량 평년보다 감소
2015년산 난지형 마늘 입고량은 생산량 감소, 산지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평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업관측센터 저장업체 표본 조사 결과(8. 20), 2015년산 난지형 마늘 입고량은 전년, 평년보다 각각 19%, 20% 적은 8만 5,600톤 내외로 추정된다.
품종별로 난지형 대서종의 경우 입고량이 전년 수준과 비슷하나, 남도종 입고량이 크게 적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농협의 2015년산 마늘 수매량은 약 3만 9천 톤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업체의 예상 출고 시작 시점은 평년보다 ‘빠름’ 35%, ‘비슷’ 58%, ‘늦음’ 7%로 조사되었다. 2015년산 난지형 저온저장마늘 출고 시기는 가저장량 부족으로 평년보다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도매가격 전월 대비 보합세 전망
9월 마늘 가격은 2015년산 마늘 입고량이 적어 전년, 평년보다 높겠으나, TRQ 도입 영향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가 전망된다.
9월 난지형 마늘 상품 kg당 도매가격(5대 도매시장)은 전월 대비 보합세인 4,400~4,800원으로 전망된다.
대서종을 중심으로 마늘 재배의향 증가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2015년산 마늘 가격 상승으로 한지형이 4%, 난지형 남도종이 6%, 대서종이 13% 내외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6년산 마늘 전체 재배의향면적은 난지형 대서종을 중심으로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과 영남의 난지형 마늘 재배의향은 10% 이상 증가하고, 남도종 주산지인 호남도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의 마늘 재배의향 면적은 최근 양파, 양채류 등의 재배의향이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4%p 감소하였다.
농업관측센터 재배의향을 적용한 2016년산 마늘 재배 면적은 22,328ha로 전년보다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은 향후 종자 확보와 대체작목 시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