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늘 가격 전월 대비 보합세
9월 마늘 가격은 2015년산 마늘 생산량 감소로 전년,평년보다 높았다.
9월 난지형 마늘 5대 도매시장 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세인 상품 kg당 4,584원(중품 4,048원)이다. 9월 마늘 도매가격은 2015년산 마늘 입고량과 수입량 감소로 평년보다 29% 높았다.
9월 깐마늘 도매가격은 상품 kg당 6,605원(중품 6,055원)으로 2015년산 통(피)마늘 가격이 높아 평년보다 23% 높았다.
산지 단계에서의 난지형 마늘 거래가격은 영천지역 대서종 저장마늘 일부가 4,600~4,800원/kg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도종 거래가격은 제주산이 4,400원/kg 수준이나, 거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장 동향
난지형 추정 재고량 7만 4천 톤
9월 말 기준, 2015년산 난지형 마늘 출고량은 약 9,400톤으로 2013년산 이월재고량 출하가 많았던 전년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5년산 난지형 저장마늘 감모(부패)율은 건조 수준이 크게 좋았던 전년보다는 약간 높으나, 대서종
저장 비중이 많아 평년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감모를 감안한 저장마늘 추정 재고량은 7만 4천 톤으로 전년, 평년 동기보다 각각 22%, 21%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 전망
10월 도매가격 전월 대비 강보합세
10월 난지형 마늘 도매가격은 2015년산 입고량이 적어 전년(3,394원/kg), 평년(3,650원/kg)보다 높을 전망 이다.
10월 난지형 도매가격은 산지가격 상승으로 전월 대비 강보합세인 4,600~4,900원/kg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마늘 수입이 원활치 않을 경우 마늘 가격은 전망치 보다도 상승할 수 있다.

재배 의향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 7% 증가
2015년산 마늘 가격 상승으로 2016년산 마늘 재배 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 재배의향 면적은 한지형이 전년 대비 2%, 난지형이 대서종을 중심으로 8% 증가할 것으로 조사 되었다.
충청과 영남은 난지형 대서종 재배의향이 높아 각각 4%, 1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난지형 남도종 주산지인 호남의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증가하나, 제주는 조생종 양파와 양채류 재배가 늘어 전년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업관측센터 재배의향을 적용한 2016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2,000ha 내외로 전년보다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은 대체작목 시황과 기상 여건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자료 :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