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남방지역 홍수피해로 마늘값 5배 올라 -
이달초 (7월)부터 시작된 중국 남방지역 폭우로 홍수피해가 확산되면서
마늘 등 농산물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이다. 이에따라 중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제조업체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 aT센터에 따르면 마늘가격은 7월들어 500g당 7.5위안(1,335원)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3.7위안(658원)에
거래되던것과 비교하면 2개월여만에 배이상 오른 가격이다.
중국언론 상해경제가 밝힌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12일 현재 후난과 저장
안후이, 장시 등 남방 10개 지역에서 97만4000ha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이가운데
15%인 14만6000ha의 농경지는 수확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여름 채소 생산지인 장시성은 대부분의 채소가격이 한달여만에 30~40%
오르기도 했다. 농산물 가격이 오를조짐을 보이자 투기세력까지 사재기에 나서면서
가격이 더 상승하는 악순환도 나타나고 있다.
(중략)
국내서 육가공을 한다는 A업체 사장은 "중국산 냉동알 마늘을 한달에 2.5~3톤 사용하는데
지난해 kg당 800원에 구입하던것을 한달전만해도 1500원에 구입했는데 최근에는
3000원선에 육박해서 난감한 상황"이라고 했다
- 농수산무역신문 7월27일 (화) 中 -